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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지대학교(총장 임연수) 스마트시스템공과대학 화공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전공 학부생으로 구성된 ‘CHO-rus’팀이 지난 4월 10일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‘2026 한국생물공학회 춘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(BB Jump)’에서 금상을 수상했다.
한국생물공학회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생물공학 분야의 창의적 종합설계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·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. 이번 대회에서 CHO-rus팀(화학공학전공 서예원·최성훈·백다영·정서진·김보민 학생, 지도교수 조용민)은 ‘자동분석과 환경제어를 통한 교육용 생물 관측 시스템 설계 및 구현’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.
CHO-rus팀이 개발한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생물 시료를 관찰하고,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 측정과 온도 제어, 행동 분석까지 수행할 수 있는 교육용 플랫폼이다. 3D 프린팅 기반 장치 구조와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 온도제어 모듈을 적용해,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생물 반응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핵심 특징이다.
특히 예쁜꼬마선충과 물벼룩 등 생명과학 연구에 자주 쓰이는 소형 모델생물을 활용해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실험 환경을 구축했다. 학생들이 앱을 통해 직접 온도 조건을 설정하고 생물의 변화를 관찰·분석할 수 있어, 가설 설정부터 데이터 수집 및 결과 분석에 이르는 과학적 탐구 과정을 주도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
지도를 맡은 화공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전공 조용민 교수는 “이번 시스템은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실험 장비로 활용해 생물공학 실험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 시도”라며 “기존에는 고가 장비와 복잡한 분석 환경이 필요했던 생물 관찰 및 행동 분석 실험을 교육 현장에서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”이라고 전했다.
이번 성과는 스마트폰 기반 영상 측정 기술에 AI 기반 자동 분석 및 환경 제어 기술을 접목하여, 교육용 생물 실험 장비의 접근성과 활용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. 향후 해당 시스템은 소형 모델생물의 행동 관찰 실습과 환경 변화에 따른 생물 반응 분석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확장될 전망이다.
한편,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‘한우물파기 기초연구사업’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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